[생활] 복지원 학대
‘복지(福祉)’ 좋은 건강, 윤택한 생활, 안락한 환경들이 어우러져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상태를 뜻하는 말이다. 복지원은 노인, 노숙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최소한의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따라서 복지원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자체와 정부의 보조금을 받는다. 그렇다면 복지원은 정말 ‘복지’를 잘 제공하고 있을까? 한 복지원에서는 유통기간이 3년 지난 음식을 급식으로 제공하고 원생들을 학대하고 감금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복지원이 시에서 제공받는 예산만 연 9억. 하지만 원생들은 화장실에서 휴지조차 제대로 쓰지 못하는 인간 이하의 삶을 살고 있었다. 장애인을 ‘귀신에 들렸다’며 모욕하고 폭행하기도 했다. 강제노동과 학대에 못이겨 자살하는 원생도 있었다. 지자체에서 지도점검을 하지만 미리..
2019. 11. 25.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