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유학 브로커 사기
‘한국에 꼭 가고 싶어요’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베트남 학생들의 말이다. 우리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러 오는 유학생은 당연히 반가운 존재다. 하지만 현실은 조금 달랐다. 베트남 한국 영사관 앞에는 한 달 미만으로 한국어를 공부한 베트남 유학 희망자들이 많다. 정상적으로 한국 유학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한국어 능력 시험, 영사 면접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3개월 이상의 시간이 지나야 유학비자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불법 유학 브로커에게 약 1000만 원의 돈만 내면 성적, 한국어 능력과 무관하게 비자를 받을 수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국내 대학 중 교육부로부터 교육 국제화 역량 대학으로 인증받은 130여 곳은 유학생에게 직접 비자를 발급할 수 있다. 유학생의 자격과 학사관리를 제대로 한다는 ..
2019. 12. 2.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