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수용자 미성년자녀

2019. 11. 18. 08:0011월 뉴스레터 콘텐츠/2차 발송 콘텐츠

수용자 미성년자녀 그 이후

 

 

 

문제에 대해

죄없는 아이.

텅 빈 집에 혼자 남은 아이는 오늘도 열리지 않는 현관문 앞에 서 있다.

어쩌다 혼자가 되었는지모른 채 혼자가 되어버린 아이.

올해 8살이 된 A는 밤마다 이불에 오줌을 싼다.

그날의 기억은 밤마다 선명해져 아이의 깊은 잠을 방해한다.

창문으로 새어 들어온 붉은 불빛과 요란한 사이렌 소리, 무서운 얼굴로 현관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들.

그날의 기억은 뒤죽박죽이지만 늘 결말은 같다. 부모님이 처음보는 차를 타고 사라진다.

올해 22살이 된 B씨의 기억 속 아버지는 10년 전부터 늘 같은 모습이다.

B씨의 아버지는 늘 수의를 입고있다. B씨는 오늘도 같은 모습의 아버지를 보러 철창 앞에 선다.

처음 면회를 갔던 날, 한마디도 하지 못한 채 울기만 했던 B씨는 이제 울지 않는다.

우리나라 수용자 자녀 수는 연간 5만 4천여명.

오늘도 수용자의 자녀들은 범죄자의 ‘아이’라는 이유로 손가락질을 당한다.

자신이 하지 않은 일로 괴로워해야 하는 아이들.

아이가 자라나 어른이 된다는 당연한 진리는 이 아이들에게 통하지 않는다.

아이는 결코 혼자 어른이 될 수 없다.

 

By. Editor 루

 

 

문제의 핵심

 

 

해결약속 체크리스트

▶법무부 2019.09.06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의 협력방안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내부사정으로 현재 진행하고 있지 않음.

이에, 법무부는 산하기관인 법무보호복지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지원을 희망하는 수형자 미성년 자녀에 대한 지원을 시행하는 한편 교정위원, 직원회, 교정교화법인을 활용한 미성년자녀에 대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음.

 

▶국회의 약속은 Catbell에서 확인해 주세요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법제사법위원회 - 법제사법위원장

catbell.org

 

 

Patrol Journal's Report

해결약속 총 2개 중 1개가 이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