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11. 08:00ㆍ11월 뉴스레터 콘텐츠/1차 발송 콘텐츠
“저는 대학생도 아니고, 취업초년생도 아니에요. 그렇다고 제가 결혼을 할 수 있을까요?”
‘아프니까 청춘’이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청춘들은 다 아픈가?
그건 또 아닌 것 같다.
TV 뉴스를 장식하는 소위 ‘금수저’ 청년들은 그렇게 아파 보이지 않는다.
그들을 보고 있자니 오히려 내가 더 아픈 느낌이 들 뿐이다.
또 이런 말도 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맞다. 젊을 때 노력하라는 좋은 얘기다.
실제로 오늘날 자수성가한 사람들은 이 한마디를 인생의 격언으로 삼고 열심히 일한 사람들이다.
청년 A씨는 25만원짜리 반지하방에서 홀로 살며 새벽에 출근해 밤늦게 퇴근하며 열심히 산다. 그는 생계를 위해 다니던 대학도 포기한 채 돈을 벌고 있다.
그는 아프다. 꿈과 희망은 잊어버린지 오래다.
지독한 청춘이다.
청년 B씨는 일용직을 전전하고 있다.
지금 살고있는 집에선 짐도 풀지 못했다. 월세가 밀려 언제 쫒겨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최선을 다해 돈을 벌고 있지만 월세를 감당하기가 어렵다.
고생을 사고 있다. 계속 사기만 한다.
쇼핑중독자도 아닌데 계속 살 뿐이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이렇게 보면 다 맞는 말이다.
근데 우리는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
‘책임’이다.
청춘에 대한 격언들을 쏟아내지만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오로지 ‘노력하지 않은 청춘의 책임’만 요구한다.
물론 혹자는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면 그에 맞는 성과를 비교적 쉽게 얻을 수 있는 시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옛날 일’이 됐다.
A씨와 B씨의 가난을 각자가 노력하지 않아서라고 하기엔 너무 가혹하지 않은가?
‘헬조선’, ‘흙수저’가 괜히 나온 말은 아닐 것이다.
다행히도 가장 먼저 ‘나라’가 청춘을 책임지겠다고 나섰다.
취업 초년생에게 훌륭한 조건의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신혼부부에게 아파트 우선 입주권을 주기 시작했다.
대학생에겐 저금리의 대출과 국가장학금을 제공한다.
여러 청년 정책이 나왔지만 A씨와 B씨는 혜택을 받지 못한다.
그들은 청년이 아닌가?
누구보다도 아팠고 고생했다.
왜 누구보다도 ‘청춘’인 이들은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것일까.
청춘을 향한 격언을
그저 고리타분한 ‘옛말’로 만들고 싶지 않다면
누군가는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
By. Editor 찬
▶ 기획제정부 -> 고용노동부 2019.09.24
귀하께서 질의하신 내용에 대해 확인코자 하였으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화장실, 샤워실 개선 등에 대한 근로여건 개선사업을 진행 중이지는 않고, 나. 노동자의 건강권과 인격권 보호를 위해 “사업장 세면, 목욕시설 및
화장실 설치, 운영 지침”을 2019.7.17.발표한 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 보건복지부 2019.09.30
정부는 2019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여 자활사업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해 자립가능성이 높은 차상위자 등 대상으로 사업 홍보·참여 독려 및 참여자 인센티브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활사업 활성화 방안을 10.1부터 시행예정입니다.
또한, 청년저축계좌는 2020년 시행 예정인 사업으로, 현재 시행지침 등은 마련 중에 있으며 해당 내용 관련하여는
20년 1월 중으로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등에 게재할 예정입니다
해결약속 총 3개 중 2개가 이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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