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11. 08:00ㆍ11월 뉴스레터 콘텐츠/1차 발송 콘텐츠
‘CCTV 녹화중’
이 문구는 사람에게 두 가지 효과를 줄 수 있다.
‘불안’ 그리고 정 반대의 감정인 ‘안도’.
불안을 느끼는 사람과 안도를 느끼는 사람은 분명 입장차가 있다.
쉬운 예를 들자면 도둑과 가게 사장이 있다.
최근 CCTV 설치를 두고 논란이 있다.
뜻밖에도 ‘의사’와 ‘환자’다.
취업준비생이던 A씨는 성형 수술 도중 사망했다.
A씨의 부모는 건강했던 A씨가 수술 도중 사망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
이송된 대학병원에서 사인을 듣고 더욱 의혹은 커졌다.
어렵게 성형외과 수술실 CCTV를 확보했다.
CCTV 화면은 믿을 수 없었다.
수술중인 A씨를 눕혀 둔 채 화장을 하고 핸드폰을 만지는 의료진이 있다.
A씨가 수술 전 상담을 받은 전문의는 긴 수술 시간 중 수술실에 1시간도 머물지 않았다.
얼굴도 모르는 서투른 의사가 A씨의 수술부위를 지혈하느라 애쓴는 장면이 나온다.
과다출혈이 진행되고 있는데 수혈하지 않은 의료진의 실수도 그대로 보인다.
A씨 외에도 더한 사례도 많다.
무면허 의료기기 영업사원이 대리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 모든 내용이 의료기록지에는 없다.
환자의 알 권리를 존중합니다! 전국 최초 경기도의료원 수술실 CCTV 운영
수술실에서 무슨 일이?전국 최초로 수술실에서 발생하는 폭언·폭행 등의 인권침해 행위나 의료사고 예방을 ...
blog.naver.com
↑경기도 사례 보러 가기
대한의사협회는 수술실 CCTV 설치를 반대하면서 아래의 이유를 시했다.
첫째, 환자와 의사의 신뢰관계가 깨진다.
둘째, 의사는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소극적인 진료를 하게 된다.
대한의사협회
자료배포일 2018. 10. 29.(월)보도요청일 2018. 10. 29.(월) 담당부서 홍보국 홍보팀 (02-6350-6602)문 의 홍보이사 겸 대변인 박종혁(010-3718-3257)의사 법정구속 사태, 수술실 CCTV 설치 운영 및 대리수술 근절에 대한 대한의사협회‧대한의학회‧26개 전문학회 공동 성명서대한의사협회・대한의학회・26개 전문학회는 ‘횡격막 탈장 및 혈흉’에 따른 저혈량성 쇼크로 환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담당 의료진에게 실형을 선고하
www.kma.org
↑대한 의사협회 성명서 보러 가기
하지만 이 두가지 근거는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해야 하는 이유’기도 하다.
환자는 수술과정이 녹화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대리수술이나 성추행 등 불미스러운 일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의사에 대한 불필요한 의심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
의사는 오히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수술을 할 수 있다. 차후 CCTV 영상을 그 근거로 제시할 수도 있다.
물론 의사도 수술 중 실수를 할 수 있다. 의료분쟁이 발생해 책임질 일이 생긴다면 그것은 법원이 판단할 문제다.
하지만 환자와 보호자는 그 실수 여부를 알 권리가 있다.
적어도 무면허 의료 기기 영업사원이 수술을 하다 환자가 사망했는데 “최선을 다했지만 수술 중 안타깝게 사망했습니다”라고 하는 것은 실수가 아니지 않을까.
최선을 다해 수술을 하는 의사, 의사를 믿고 수술을 받는 환자 모두 억울할 일은 없어야 한다.
‘진실’은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다.
CCTV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By. Editor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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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 2019.08.16
출입허용 안 된 외부인 수술실 출입 제한을 위한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8.16~9.24)
해결약속 총 3개 중 1개가 이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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