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집단 성폭행 대처

2019. 12. 23. 08:0012월 뉴스레터 콘텐츠/3차 발송 콘텐츠

집단 성폭행 대처 그 이후

 

 

문제에 대해

‘내가 정준영이다.’

가해자 P가 SNS에 올린 글이다.

 

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정준영 사건이 터진 후 모방 범죄가 발생했다.

가해자 P는 피해자 A 씨에게 술을 강제로 먹였다

이후 술집을 옮겨서 또 한차례 술을 먹인 뒤 범행 장소인 모텔로 향했다.

그곳에서 A 씨는 P 씨에게 강간을 당한 뒤 P 씨가 부른 친구 7명에게 추가로 집단 성폭행을 당한다.

A 씨는 막심한 두려움에 크게 저항하지 못한 채 끔찍한 일을 당하고 만다.

 

‘너무 멀쩡히 걸어가지 않냐’

‘돈도 네가 내지 않았냐…’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A 씨는 또 상처를 받았다.

 

피해자 가족은 경찰에 신속한 수사를 요청했지만 4일 뒤 피해자는 미용실에서 가해자 P를 마주친다. A 씨는 보복할까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하지만 다음날 가해자 P는 SNS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린다.

‘오늘은 누구와 잠을 잘 것인가’

‘하…. XX련 도망갔네… 씻지 말걸’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려다 미수에 그친 것.

 

 

문제의 핵심

사건 발생 일주일 후 8명 중 4명의 가해자가 검거됐다.

그러나 검거되지 않은 가해자 중 1명은 피해자에게 직접 전화하라며 메시지를 보내는 뻔뻔한 행태를 보인다.

 

그러는 동안 주위 지인과 심지어 모르는 사람에게까지 연락을 받는다.

그들 사이에서 피해자는 이미 합의하에 성관계를 한 사람이 되어 있었다.

 

사건 발생 한 달이 지나서야 가해자 8명이 전원 검거된다.

이후 검찰 조사에서 피의자는 계속해서 진술을 번복하고 있고

방어권을 보장받아 사건기록 열람이 가능한데 피해자는 사건기록과 증거목록 열람을 신청했지만 모두 거절당한다.

 

조사과정에서의 2차 가해와 부실했던 초동수사.

이것이 피해자를 더욱 힘들게 만드는 일이라는 것을 수사기관과 우리 모두 알아야 한다.

피해자는 잘못이 없다. 잘못은 가해자에게서 찾아야 한다.

 

By. Editor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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