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비양도 염소 처리
2019. 12. 2. 08:00ㆍ11월 뉴스레터 콘텐츠/4차 발송 콘텐츠


천년의 숨결.
협재해변 맞은편, 헤엄치면 닿을 듯한 거리에 있는 섬. 비양도. 이 섬은 2006년 해양수산부에 의해 아름다운 어촌으로 뽑힐 정도로 아름다운 용모를 뽐낸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녹색으로 덮인 타원형의 섬이 만나 진풍경을 이룬다. 비양도로 향하는 배편은 하루 두 번, 운항 시간은 한림항에서 15분 정도가 소요된다. 조그마한 섬 비양도에 사는 사람은 총 159명. 주민들은 주로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주민들과 함께 비양도에서 살아가는 또 다른 생명체. 염소 200마리.
염소들은 섬 곳곳을 돌아다니며 초록빛을 띠는 식물이란 식물은 모조리 씹어 먹는다. 여기저기 동글동글한 모양의 똥도 잔뜩 쌓여 있다. 40년 전 도서지역소득사업의 일환으로 비양도 주민들에게 가구당 1~2마리씩 보급된 염소들은 이제 200마리에 이르러 섬 전체를 뜯어먹고 있다.
200마리의 염소들과의 상생이 불가능하다면, 이 염소들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진정 문제의 원인은 200마리의 염소들, 그 존재 자체에 있는 것인가?
By. Editor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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